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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스1) 김대광 기자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1일 오전 9시25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일몰 후 산불진화헬기가 철수함에 따라 야간진화체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후 9시 현재 진화률 41%인 산불을 야간 진화체계로 전환해 산불진화인력 1564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325명, 소방 393, 공무원 179, 기타 455, 경찰 212)을 투입해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1095명(지역주민 476명, 밀양구치소 수감자 391명, 요양병원 228명)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를 완료했다.
야간진화는 전체 산불발생지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산악지형에 특화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는 산불의 확산 저지에 주력하고 소방은 주택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한 예방 살수 위주의 방어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열화상 정밀드론을 투입해 산불의 확산경로를 수시로 파악해 진화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1일 일출(05시15분)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57대(산림청 31대, 국방부 19대, 소방 4대, 경찰 3대)를 투입해 오전에 주불진화를 목표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산불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광 기자(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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