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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유연탄 가격에 가동률 60%
제한 출하로 재고량은 3일치에 불과
건설업계 "셧다운 악몽이 또..." 신음
[e대한경제=최지희 기자] 기록적인 유연탄 가격 폭등세를 견디다 못한 국내 시멘트사들이 본격적인 제한출하에 돌입했다. 한 달치도 안되는 유연탄 재고량으로는 정상 가동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시멘트 공장 가동률은 60%까지 떨어졌고, 시멘트 재고량은 일주일분에서 3일분으로 줄었다. ▶관련기사 9면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7개 시멘트 제조사들이 보유한 총 재고량은 65만t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략-
업계 관계자는 “하루 출하량이 20만t인 점을 감안하면 재고량은 3일치밖에 안된다. 이마저도 더 줄 가능성이 크다”면서, “봄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건설 성수기가 시작되면 작년보다 심각한 셧다운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시멘트사들의 제한출하 배경은 유연탄 가격 폭등에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원자재 수급이 막힌 후, 호주 뉴캐슬항 고품질 유연탄(6000㎉/㎏ 기준)은 t당 3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대비 5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후략-
http://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2031511313265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