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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는 다 이 팀에서 했지만 올스타는 다 다른 팀에서 경험해보는게 함정-_-
위긴스는 이번이 첫 올스타, 라빈은 두번째, 타운스는 세번째입니다.
위긴스랑 라빈이 2년차일 때, 그러니깐 타운스가 루키일 때 참여한 토론토에서의 올스타전에서 나름 스끼다시 역할을 충분히 했던 놈들인데 한 놈만 스타터고 나머지 둘은 리저브긴 해도 본 게임에서도 맹활약하기를 바래봅니다.
그 해 토론토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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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스는 지금까지도 기록이 유지 중인 걸로 알고 있는 최장신 스킬 챌린지 우승자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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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라빈은 라이징 스타 챌린지에서 USA팀의 선봉장으로 나서 MVP를 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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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과의 역대급 덩크 콘테스트를 남겼죠.
위긴스는 뭐했냐고요? 라이징 스타 챌린지 뛰었고, 덩크 콘테스트때 타운스랑 같이 역대급 리액션을 자아내며 라빈의 덩콘 2연패에 지분을 소소하게 보탰습니다 크크크
그랬던 녀석이 셋 중 제일 먼저 올스타 스타터가 될 줄이야(...)
서부에서는 드레이먼드 그린이 부상으로 빠져서 대체 선수 뽑을텐데, 그린이 직접 추천하기도 했고 활약상도 머레이가 후보 중에 제일 낫다고 봐서 왠만하면 머레이가 가지 않을까 싶은데, 뽑히진 않더라도 기자회견 하기 전에 맥딜리버리로 맥치킨 시키면서 '난 루키 계약이라 돈이 없어서 싼 음식 먹어야한다'는 이상한 놈도 후보군에서 언급만 되도 나름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저기요 앤트맨님 님 루키스케일이지만 1픽이라 올해 연봉 1000만불이 넘는데 뭐가 없다고요? 흠흠
올해 미네소타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개인 수상이 기대가 되는 선수는 냉정하게 보면 딱 둘이라고 봅니다.
올-느바 써드팀을 노려볼만한 타운스랑 디펜시브팀 수상을 노려볼 반더빌트 정도거든요.
그래서 올스타전은 당연히 타운스 혼자 가지만, 다행히도(?) 앤트맨과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라이징 스타 챌린지에 초청 받아서 타운스 혼자 외로이 클리블랜드 갈 일은 없다 싶네요.
어쨌든 저 세 명이 각기 다른 유니폼 입고라도 모두 올스타가 되는 모습을 보니 찡해서 쓰기 시작한 글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이게 다 이상한 소리 한 앤트맨 때문인 걸로 하고 글을 끝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