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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빅토르
안이 2017년
한국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 출연했던 내용을 소개하는 현지 언론 기사에 대해 ‘당당한 한국인이라면 왜 중국에 와서 중국팀에 합류했으며,
중국을 무기로 자기 나라에 대항하려 했는지 의문이다’면서 ‘마냥 찬사만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자. 만약 그가 중국인으로 태어나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외국행을 선택했다면 그를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량핑 전 감독이 중국을 떠나 미국행을 선택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를 욕했는지 기억난다’면서
‘하지만 그의 능력에 대해서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빅토르 안도 마찬가지다. 누구도 그의 실력을 욕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는 지금 러시아인이며, 메드베데프가 직접 그의 여권을 발급한 바 있다’면서 ‘이제는 그의 이름 앞에
한국을 언급하지 마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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