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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26 13:17
"코로나 확진자 1300명이 병상 배정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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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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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이후 병상 대기자 연일 최다치 기록…하루 새 370명 증가지난 15일 오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병상 대기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 전날에 이어 다시 최다치를 기록했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는 26일 0시 기준 1310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당시 0명이던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는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대기자는 940명으로 가장 많은 수였는데, 하루 만에 370명이 늘었다.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린 사람은 712명, 2일 이상 240명, 3일 이상 119명, 4일 이상 23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자는 484명이며 고혈압·당뇨 등 기타 질환자는 826명으로 나타났다.이들은 모두 수도권 병상 대기자들이다. 수도권 병상 가동률이 높아짐에 따라 병상 여력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5%(695개 중 587개 사용)를 기록했다. 직전일(83.9%)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6.4%(345개 중 298개 사용), 경기 82.3%(271개 중 223개 사용), 인천 83.5%(79개 중 66개 사용)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서울 47개, 경기 48개, 인천 13개 등 총 108개밖에 남지 않았다. 전날(112개)보다 4개 줄었다.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2.8%(1135개 중 826개 사용, 잔여 309개)로 전날(71.5%)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비상계획 도입기준인 '중환자실 가동률 75%'에 근접하고 있다. 대전·세종에는 중환자 병상이 각각 3개씩 남았고, 경북에는 확보된 병상 3개 모두가 사용 중으로 남은 병상이 없는 상태다.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치료를 받는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82.1%(324개 중 266개 사용), 전국 68.8%(503개 중 346개 사용)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75.6%, 전국 68.8%다.무증상·경증 환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71.2%, 전국 62.0%다. 또 재택치료 대상자는 총 7193명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이 369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654명, 인천 330명, 강원 96명, 부산 84명, 대구 83명, 충남 72명, 경남 47명, 제주 38명, 경북 25명, 광주 24명, 충북 20명, 대전 10명, 전북·전남 각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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