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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23 21:36
최고의 서비스와 다낭의 여행 풀코스
 글쓴이 : 강창현
조회 : 20  
다낭밤문화


베트남의 주요 2개 관문 공항이 세계 100대 공항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공항 및 항공사 평가업체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세계 100대 공항(Skytrax World Airport Awards 2024)’에는 다낭국제공항(Da Nang)과 하노이시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이 각각 전년대비 7, 31계단 오른 94위, 96위에 랭크됐다.스카이트랙스는 ▲체크인 ▲환승 ▲쇼핑 ▲보안 ▲출입국 절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조사된 고객 만족도를 기반으로 전세계 공항의 순위를 매겼다.올해 세계최고의 공항으로는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국제공항(Hamad)이 선정됐으며 뒤이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Changi)과 인천국제공항이 2~3위에 올랐다.낯선 나라로의 여행은 설레지만 두렵다. 모르는다낭밤문화언어, 모르는 공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해외여행을 떠날 때면 늘 두려움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비행기 타고 약 5시간. 처음 발 디뎌도, 언어를 몰라도 두렵지 않은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다낭시'로 불리는 베트남 다낭이다.강렬한 붉은 국기가 곳곳에서 휘날리고 도로 위 분주한 오토바이가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 다낭에선 친숙한 한글 간판을 심심찮게 마주칠 수 있다. 그만큼 한국인 관광객이 많다.실제로 다낭에서 3박4일을 지내며 한국어에 능한 현지인을 많이 만났다. 다낭에서 만난 사람들은 처음엔 영어로 말을 건네다 못 알아듣는 낌새가 보이면 곧바로 한국말을 하곤 했다. "20만동!" "이렇게" "할인해줄게" 친숙한 언어에 이해가 퍼뜩 됐다.롯데마트에서 만난 직원들은 할인 꿀팁을 귀띔해주었고, 길을 잃어 헤맬 때면 도움이 필요하냐며 먼저 다가와 주기도 했다. 무시와 불통의 두려움이 사라지자, 마음이 활짝 열렸다.베트남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가 어디일까?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베트남하면 하노이, 호찌민을 먼저 생각했겠지만, 현재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다낭을 이야기한다. ‘경기도 다낭시’라고 할 만큼 현재 다낭은 많은 한국인들이 다녀갔고 대표적인 베트남 여행지가 되었다.다낭은 베트남 중부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최대 상업 및 항구도시이자 베트남의 다섯개 직할시 중 하나이며 하노이, 호찌민, 하이퐁 다음으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다낭의 미케비치는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로 베트남 사람들도 좋아하는 베트남 대표 휴양지다.또한, 주변으로는 호이안, 후에, 바나힐이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 다낭은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 여러 국가의 관광객이 오는 관광지였는데, 현재는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리듯 한국인 관광객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한국인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다낭에는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다낭은 본래 베트남 중부의 주요 산업 중심지였는데, 관광수입이 증가해 관광산업이 눈부시게 발전하게 되었다.관광산업의 발전으로 다낭에 다양하고 많은 일자리가 생기게 되었는데, 이 결과는 비교적 발전이 더디고 일자리가 부족한 주변 도시의 청년들이 다낭에 와서 일자리를 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만든 긍정적인 변화다.또한, 그동안 베트남 여행지는 하노이, 호찌민 밖에다낭사쿠라  없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다낭 여행을 통해 베트남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냐짱, 푸꾸옥과 같은 지역도 여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많은 관광객의 방문은 여러모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경기도 다낭시’로 불리며 이처럼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존재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관광객이 현지인을 무시하는 언행을 하거나 과한 서비스를 요구할 때가 있다. 극히 일부이지만 일부 관광객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가 한순간에 나빠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K-POP, K-DRAMA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이 좋아 한국어를 독학으로 배우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 사람들이 본인과 본인의 국가를 무시하는 말을 듣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 파급력은 당사자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라고 생각한다.유명한 관광지가 된다는 것은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근간이 되는 좋은 일이다. SNS와 인터넷이 발전한 요즘 유명한 관광지가 되는 것은 한순간이다. 이 말은 유명 관광지가 나쁜 이미지로 관광객이 찾지 않는 곳이 되는 것도 한순간이라는 의미다. 관광객은 현지인을 존중하고 자연을 훼손하지 말아야하며, 현지인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한다. 이로써 관광지는 경제적인 발전을 이루고, 관광객은 즐거운 여행을 통해 편안한 휴식을 누려 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경기도 다낭시’. 베트남 중부에 있는 도시 다낭의 별칭이다. 이곳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 수가 많아서다. 여행지로서 다낭의 매력은 △탁월한 ‘가성비’ △5시간이라는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 △여행객 친화적인 음식과 문화 등이 꼽힌다. 여행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국외 여행지는 일본이다. 그 뒤를 베트남이 2위로 바짝 쫓고 있다. 하지만 역전의 순간이 코앞이다. 다낭시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근간은 관광업.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자료를 보면 다낭시는 항만과 항공 서비스 재정비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 힘쓸 예정이다.한때 거리를 활보하는 이의 반은 한국인이라는 말이 돌았던 다낭. ‘지겨워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면, 새로운 다낭이 보인다. 베트남 여행의 관문, 다낭의 3가지 여행법을 소개한다.“한국 특급호텔 시설, 비용은 절반”차르륵 차르륵! 귓가를 스쳐 가는 낮은 파도 소리가 명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지난달 10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다낭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이하 하얏트 리조트) 앞 논 누억 해변에 가부좌 자세로 앉았다. 눈도 감았다. 소금기를 담뿍 담은 바람이 입술을 스쳐 갔다. 짭조름했다. 감은 눈을 타깃 삼은 빛이 슬쩍슬쩍 침공했다. 눈을 뜨라고 말이다.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버티자 ‘내 안에 있는 나’가 말을 걸기 시작했다. ‘불안을 떨쳐내고 너를 믿어라.’ 세상 걱정이 모래알처럼 하찮게 여겨졌다. 파도가 집착을 집어삼켰다. 일명 ‘해소 명상’이다. 해소 명상은 해변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심신을 달래는 명상 수련법이다. 원불교 등 여러 종교가 이미 활발하게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각종 명상 콘텐츠도 파도 소리를 요긴하게 활용한다. 해소 명상하기에 이곳만 한 곳이 없다. 논 누억 해변의 일부인 이곳은 하얏트 리조트 숙박객 전용 해변이다. 한적하다. 무동력 해양스포츠만 가능한 해변이기에 다낭의 다른 바다에 견줘 조용한 편이다.10여분이 지나자 파도에 이물질이 섞이듯 다른 소리가 들렸다. 까르륵! 눈을 떴다. 6살 아이와 어른이 보였다. 한국 관광객이다. “언니네 부부, 조카와 어제 왔는데, 저는 두번째 다낭 여행이에요. 한국 특급 호텔이나 리조트에 견줘 시설은 비슷한데 비용은 반이네요. ‘가성비’가 좋아요. 여행 내내 여기서 스파 받으며 쉴 예정이에요.” 경기도에서 온 30대 김아무개씨가 웃으며 말했다. 그의 조카는 푸바오처럼 이모에게 매달렸다. 그들처럼 파도를 등지고 서봤다. 등 뒤에서 파도가 빠르게 밀려왔다가 두 발을 지나 건물 쪽으로 달려갔다. 이상한 느낌이 온몸을 점령했다. 파도가 등을 밀어 패대기치는 느낌이었다. 분명히 제자리에 서 있는데 말이다. 보호 장치 없이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아찔했다. 파도가 일으키는 착시효과다. 인간만큼 속이기 쉬운 개체가 있을까.일본인도 만났다. “대학 졸업 여행을 왔어요.” 20대 여성 교우카가 말했다. 음성 번역 앱 ‘파파고’ 덕에 친구가 됐다. 여행의 힘이다. 60대 미국인 로라도 친구가 됐다. 아들이 베트남 여성과 결혼해 산다는 그는 아들을 보기 위해 1년에 여러 차례 베트남을 찾는다고 했다. “베트남인들은 너무 친절해요. 아름다운 나라죠. 미국인들은 베트남전쟁을 잊으면 안 됩니다. 그들에게 항상 고개 숙여야 하죠.” 동의한다고 하자, 그가 활짝 웃었다. 여행은 낯선 이와 쉽게 ‘동지’의 연을 맺게 한다. 이들처럼 번잡한 여행지보다 리조트에서 명상하며 ‘쉬멍 놀멍’하면 어떨까. 첫번째로 제안하는 다낭여행이다.3대가 함께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숙박시설이면 더욱 좋다. 하얏트 리조트가 대표적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8.5배 되는 면적에 750m 길이의 해변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각종 게임 기구를 완비한 ‘어린이 존’과 어린이 축구장을 갖췄다. 5개의 수영장과 스파와 테니스, 카약 등의 시설도 있다. ‘비에 스파’는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소 명상 매력에 푹 빠진 이들은 아침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좋다. ‘달리기 클래스’도 있다. 다낭에는 하얏트 리조트와 유사한 5성급 호텔이 대략 30개, 4성급 호텔만도 80개가 넘는다. 지금도 짓고 있으니 그 수를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인스타그래머블’ 풍광 가득‘아무튼, 산’의 저자 장보영은 “아주 좋지도 그렇다고 썩 나쁘지도 않은 날들” 속에서 “분명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으나 “무엇을 원하는지는 전혀 알 수 없”는 지루한 시간을 견디다가 불현듯 찾아온 ‘산’에 올랐다. 25살에 지리산 종주에 성공한 그는 산에서 답을 찾았다. 산은 그런 존재다. 오르면 답을 준다. 넓은 해변이 하염없이 펼쳐지는 다낭에도 산은 있다. 두번째 다낭여행 제안이다. 등반하기.하얏트 리조트에서 차로 10여분 거리, 시내에서 8㎞ 거리에 있는 오행산(Ngu Hanh Son). 서양인들은 대리석이 많은 이곳을 ‘마블 마운틴’이라 부른다. 18세기 초엔 외국 상인들이 ‘원숭이산’이라 불렀다. 원숭이가 산의 주인 같았다. 그만큼 수가 많았다. 이 산에는 전설이 있다. 해변에서 올라온 용이 이곳에서 알을 낳았는데, 1000일 후 아름다운 여인이 껍데기를 깨고 나왔다. 지금의 봉우리는 그 껍데기라는 것. ‘믿거나 말거나’지만 산의 신비로움을 배가시키는 데는 효과가 있다. 지질학자 연구에 따르면, 본래 오행산은 작은 섬들이었는데 투본강과 인근 산맥이 지각변동으로 평야 지대가 만들어지면서 산이 되었다고 한다.산은 동양사상의 근간이 되는 ‘오행’(물·나무·철·흙·불)을 상징하는 6개의 봉우리로 되어있다. 수산(투이선), 목산(목선), 금산(낌선), 토산(토선), 화산(호아선) 등이다. 화산이 양화산과 음화산으로 구성돼 있어 총 봉우리 수는 6개다. 오행산은 신비로운 관광지다. 경이로운 빛이 바닥에 꽂히는 동굴이 있는 산이 있는가 하면, 실물에 가까운 관음보살상을 품고 있어 매년 관세음보살축제가 열리는 산도 있다. 베트남전쟁 때 피난처였던 산, 날카로운 종유석이 수백개 달린 동굴을 품은 산, 무림고수가 출몰할 듯한 산, 고대 사찰이 있는 산 등 다채롭다. 어느 산을 고를 것인가. 6개 산을 다 갈 것인가.지난달 8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수산으로 향했다. 물을 상징하는 산이다. 도착하자마자 괴물의 입처럼 입구가 커다랗게 뚫린 동굴을 만났다. 동굴 옆 가파른 계단을 오르자 신비로운 불상과 조형물들이 나타났다. 새빨간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20대 정다현·하늘 자매를 만났다. “여기가 다낭의 랜드마크라서 왔고 어디를 찍어도 예쁘다”며 ‘빛이 쏟아지는 동굴’을 찾아 발걸음을 옮겼다. 20대가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하기 좋은 풍광이 가득하다.수산에는 5개의 사원과 9개의 동굴, 2개의다낭준코가라오케 전망대(망강대와 망해대)가 있다. 1630년에 지어진 삼태사원에는 웅장한 불상과 신비한 향을 뿜는 식물이 있다. 이국적이다. 1946년과 1975년 두 차례 복원한 이 사원이 수산의 한쪽 얼굴이라면, 다른 쪽 얼굴은 동굴이다. 동굴 중 한 곳을 찾았다. 걸음을 내딛자마자, 후드득 박쥐가 스쳐 갔다. ‘악!’ 여행객들이 비명을 질렀다. 박쥐는 억울하다. 잠을 깨운 여행객이 악당이고 침입자인 것을.엄푸(Am Phu) 동굴은 ‘지옥 동굴’이다. ‘엄푸’는 베트남어로 ‘지옥’이라는 뜻이다. 깊숙이 들어갈수록 빛이 사라진다. 현지인들은 동굴이 바다와 연결돼 있다고 추측한다. 펜으로 표시한 자몽을 동굴에 던져놓았더니 며칠 후 바닷가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경이로우면서 그로테스크하다. 매혹적이면서도 두렵다. 경외심마저 드는 풍경이다. 다낭 최대 테마파크 ‘바나 힐’의 ‘골든 브릿지’나 다낭 시내에 있는 ‘용다리’의 불쇼·물쇼 등도 볼 만하다.다낭 여행 세번째 제안은 호이안이다. 다낭 시내에서 남쪽으로 차로 40여분 달리면 호이안에 도착한다. 16~17세기 동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유럽 무역선까지 문전성시를 이뤘던 호이안이지만, 1999년 ‘옛 거리’(올드 타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 전까지는 쇠락의 쓴맛을 본 곳이다.이국적인 풍광이 다낭과는 또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고건축이 몰려있는 ‘옛 거리’를 걷다 보면 소원을 담아 투본강에 띄우는 알록달록한 작은 등을 곳곳에서 발견한다. 등이 떠 있는 투본강 야경은 일품이다. 투본강은 우리네 한강처럼 호이안을 가로지르는 강이다. 질 좋은 가죽이 생산되는 지역 특성이 반영된 듯 가죽 가방과 신발을 만드는 숍이 많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축과 1000년 넘게 지배한 중국의 흔적이 남아있는 푸젠회관이나 광둥회관, 거상 떤끼의 고택 등은 고풍스럽다.아담한 공원에서 뜻밖의 동상을 발견한다. 베트남 유명 인사가 아니다. 폴란드 건축가 카지미에시 크비아트코프스키의 동상이다. 생의 마지막까지 베트남에 머문 그는 베트남의 고대 왕국 참파와 호이안의 여러 유적지 복원에 힘썼다. 호이안 사람들은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 호이안 사람들에게 중요한 외국인은 그만이 아니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가 레한은 2011년부터 호이안에 머물며 베트남인들을 앵글에 담았다. 주름진 얼굴에서 노동의 흔적이 남은 할머니의 해맑은 미소, 이방인을 향해 뿔난 표정을 짓는 새치름한 소녀, 코끼리와 교감하며 두려운 표정 짓는 어린이 등 강렬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사진들이다. 이를 2014년에 묶어낸 사진집은 29개국에 팔렸다. 54개 베트남 소수민족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그들을 전통의상을 입혀 카메라 앞에 세웠다. 피사체에게 작업의 성과를 돌려주는 기부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영혼을 찍는 사진가’로 불리는 그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 ‘레한 갤러리’에 있다. 이곳에서 전시 중인 사진은 다낭 하얏트 리조트에서도 볼 수 있다. 리조트는 레한과 협의해 투숙객 대상 전용 갤러리를 열었다.근적외선 케어 전문 브랜드 ‘온릴스’가 지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선수촌을 방문, 근적외선 제품 기증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히 다낭선수촌에서 열심히 훈련 중인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한국의 선진 근적외선 케어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온릴스는 자사의 대표 모델 상품인다낭원오페라 올인원 근적외선 패드와 국소부위 패드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수들에게 소개했다. 이 제품들은 근육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회복 속도를 빠르게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여러 임상실험 결과로 큰 주목을 받았다.온릴스 대표는 “이번 기증을 통해 한국의 첨단 근적외선 케어 기술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베트남 다낭선수촌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부상 예방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온릴스는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근적외선 제품의 기증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온릴스는 스포츠 선수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한국의 우수한 근적외선 케어 기술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걸 목표로 한다. 이러한 노력은 스포츠 선수들뿐만 아니라 근적외선 케어 기술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오랫동안 ‘동남아 휴양지’라는 연관 검색어에 태국 푸켓과 함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도시가 있다. 베트남 ‘다낭(Da nang)’이다.다낭은 관광업계에서 한국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시장이다.베트남 다낭 최대 규모 리조트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 아드리안 풀리도 총 지배인은 지난 10일 조선비즈와 만나 “서울·부산·대전·대구에서 하루 20개 항공편이 출발한다”며 “리조트를 찾는 손님 가운데 한국인이 절반”이라고 말했다.다낭은 지난 몇년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부침을 겪었다. 도시 전체가 지난 몇 년간 위기였다. 다낭 관광산업을 지탱했던 한국인 관광객도 나트랑, 푸꾸옥 같은 베트남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렸다.하얏트 리젠시 다낭은 팬데믹 이후 관광객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리조트’를 핵심 콘셉트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설과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키즈존과 주니어 축구장 그리고 게임 아케이드 등이 이러한 콘셉트 아래 새롭게 등장한 시설이다.풀리도 총지배인은 “지난 1년여 매달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면서 “영유아부터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러 세대가 함께 오는 대가족에게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내놓은 다이닝 레스토랑 ‘르 쁘띠 셰프’ 역시 가족 손님을 끌어오려는 시도다.‘르 쁘띠 셰프’는 3D 맵핑 기술로 식사 시간 내내 테이블 위에 만화 같은 동영상이 나타난다. 머리 위 프로젝터가 2시간 여 동안 성인 손가락 한마디 만한 요리사가 테이블을 캔버스 삼아 요리를 하는 모습을 틀어준다.짤막한 영상 이후 영상 속에 나왔던 음식과 비슷한 실제 요리를 서빙해 어린 소비자 흥미를 자극한다. 메뉴에 따라 테이블은 바닷가재가 나오는 바다가 되기도, 요리사가 직접 농사를 지어 만든 밭으로 뒤바뀐다.풀리도 총지배인은 “그동안 리조트에서 어린이들이 참여할 만한 활동은 극히 일부였다”며 “전 세계에서 온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체스 경기처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가족들을 불러 들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을 위해선 해변에서 불쇼와 라이브 디제이쇼를 감상하며 식사를 할수 있는 ‘오션 바이 더 풀’, 메인 수영장 바로 옆에서 베트남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풀하우스’, 영화를 보면서 칵테일을 즐기는 ‘테라스’처럼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식도락을 준비했다.그는 “한국인 입맛을 맞추기 위해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셰프를 6개월마다 초청한다”며 “하얏트라는 글로벌 브랜드 이점을 이용해 한국인 입맛에 맞춘 메뉴를 개발하고, 한국인 취향에 맞춘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레한과 협업해 아트 갤러리를 조성했다. 몸이 쉬는 와중에도 내면은 채우려는 투숙객이 많아지는 추세를 감안한 조치다.프랑스 사진작가 레한(Rehahn)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10대 초상 사진가’로 불린다. 2011년부터 다낭 인근 호이안에 머물며 베트남 소수민족 유산과 장인 정신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프레셔스 헤리티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54개 베트남 소수민족이 전통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을 리조트 내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다낭은 넓은 해변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미국 여행전문매체 콘데나스트트래블러는 최근 발표한 ‘2024년 아시아 11대 여행지(The best places to go in Asia in 2024)’에서 다낭을 2위로 선정했다.다낭은 30분 남짓한 지척에 역사도시 호이안(Hoi An), 미손(Mi son)을 끼고 있다. 모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다. 도심에는 오래된 시장, 프랑스 식민 시대 성당이 서있다.풀리도 총지배인은 “이전까지 그저 럭셔리 리조트를 표방했다면, 지금은 전 연령대(multi generational)를 아우르는 리딩(leading) 패밀리 리조트를 추구한다”며 “각각 연령에 맞춘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해 다른 리조트와 차별화한 휴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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